지난 27일 바그다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데 이어 28일에도 바그다그 서쪽 팔루자에서 차량 폭탄이 터지는 등 이라크 내에서 본격적인 게릴라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군사 월간지인 디펜스 어낼러시스의 프란시스 투사 발행인은 “이번 테러는 아무렇게나 감행한 공격이 아니다”며 “이라크에서 중대한 사태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은 이날 팔루자에서 터진 차량 폭탄으로 어린이를 포함, 최소한 6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군의 파병여부가 주목되는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 인근지역에서도 미군병사들이 매복 공격을 받아 4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이 이날 밝혔다.
<이병관기자 come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