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드라마 제작 편수 증가로 실적이 한층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1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대해“올해 종합편성채널 등으로 총 8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드라마 흥행에 따른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와 해외 매출 등으로 올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 상암동의 사옥 완공에 따른 임대수익 발생도 실적을 개선시킬 하나의 요인으로 꼽았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KBS와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영할 총 8편의 드라마를 제작한다”며 “이들 방송사에서 지급되는 제작비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드라마 성공에 따른 OST나 해외 매출 등과 상암동 사옥 완공에 따른 부동산 임대수익도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575억원, 63억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326억9,940만원의 매출액과 4억994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실적 증가 전망에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 중 내내 강세를 이어간 끝에 2.52%(150원) 오른 6,1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