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최희섭(24ㆍ시카고)이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유망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I의 인터넷 홈페이지(www.cnnsi.com)는 21일 포지션별 유망주 평가에서 최희섭의 타격 모습 사진을 페이지 톱으로 올리면서 트레비스 해프너(클리블랜드)에 이어 1루수 부문 2위에 선정했다.
각 부문별로 10명씩의 유망주를 선정한 SI는 이 중 4명은 개막전 선발로 뛰게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최희섭은 프래드 맥그리프가 시카고를 떠난 뒤 주전을 꿰찰 최우선 선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SI는 최희섭이 LA 다저스에서 이적해 온 에릭 캐로스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희섭은 최근 ESPN, 스포츠위클리 등 미국의 유력 전문지에서도 최고의 유망주 또는 신인왕 후보에 올라 올 시즌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