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분당과 평촌의 중심상업용지와 근린상업용지, 업무시설용지 등을 30% 할인, 최장 5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내달 3일부터 경쟁입찰한다.공급용지는 평촌 중심상업용지 17필지와 분당 중심상업용지 11필지, 근린상업용지 28필지, 업무시설용지 21필지 등 모두 77필지.
평촌 중심상업용지 필지 규모는 136~1,711평으로 평당 분양가는 770만원이고 분당 중심상업용지는 185~695평으로 평당 960만원이다. 근린상업용지는 106~2,166평으로 평당 370만원, 업무시설용지는 229~5,207평 규모로 평당 650만원 가량이다.
토공은 토지 재감정평가를 통해 IMF관리체제 이후 하락된 토지가격을 반영하여 공급가격을 종전 대비 약 30%정도 할인하고, 2∼5년 무이자할부조건은 올 연말까지 계약체결분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토지대금을 일시불로 선납할 경우 일시불할인 혜택으로 추가적인 할인률을 적용, 종전 대비 약 52%∼63%의 파격적인 금액으로 수도권 신도시내 상업용지 등을 구입하는 셈이다.
야탑역세권 업무용지와 오리역세권 중심상업용지, 업무용지를 중심으로 무이자 할부판매 조건으로 공급하며 오리역세권 토지는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평촌신도시 상업용지는 전체면적의 3.6%에 불과, 투자가치가 높다.
토공은 이밖에 평촌 단독주택지 7필지, 분당신도시내 가스충전소용지 3필지, 유치원용지 5필지와 용인수지2지구 상업용지 2필지, 종교시설용지 1필지 등도 함께 공급한다. 입찰신청은 다음달 3~5일까지다. (0331)2200_370 【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