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7억2,300만달러짜리 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은 최근 나이지리아 ‘OML58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최대 도시인 포트 하커트 북서쪽 65㎞ 지점에 위치한 OML58 가스플랜트 인근에 420㎿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7억2,300만달러로, 대우건설이 설계ㆍ구매ㆍ시공(EPC)을 단독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이다.
이 발전소까지 대우건설은 올해 들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로만 총 26억달러를 수주하는 등 총 46억달러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2월에도 여러 건의 대형 공사 수주가 임박해 올해 해외 수주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