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TF 29일 거래소 상장 '긍정적'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달리고 있는 KTF(032390)가 오는 29일 거래소에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23일 KTF에 대한 주권예비상장심사청구서 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KTF는 28일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가 된 후 28일 종가와 28일을 포함한 최근 10거래일의 단순 평균 가격 중 낮은 가격을 거래소 상장일의 평가가격으로 결정한다. 또 거래 개시를 위한 기준가는 평가가격의 200%와 마이너스 50%사이에서 정해진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3조8,750억원선인 KTF가 거래소에 상장되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25위에 해당한다. 상장이후 주가 전망과 관련, 증권사들은 수급상의 긍정적 변화가 예상된다 며 완만한 주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양종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탈상의 변화는 없지만 거래소로 이 전할 경우 외국인과 기관의 KTF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수급요건이 긍정적으 로 변할 것”이라며 “특히 일부 코스닥시장을 외면하는 국내외 펀드의 활 발한 참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KTF의 주가가 6%대의 오름세를 보인 것은 거래소 이전에 따른 펀드편입을 위한 선취매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된 데 따른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KTF의 상장 이후 5월중에 거래량과 거래대금, 업종 대표성 등을 감안해KOSPI200편입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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