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 모토롤러가 반도체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모토롤러는 이날 기업공개(IPO) 형식을 통해 반도체 부문을 독립시키고 핵심 사업 분야인 휴대폰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IPO가 이사회 승인, 호의적인 시장 조건, 규제 당국의 승인 등에 따라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토롤러의 반도체 부문은 지난 2분기 매출이 11% 감소한 110억 달러에 그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토롤러의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4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