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과학기술지주는 22일 투자심사자문회의를 개최, SJ신소재와 정관머티리얼 등 2개사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래과학기술지주는 이로써 기존 3개의 자회사 설립에 이어 2개 자회사에 대한 조인트벤처 설립·투자 완료로 올해 5개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SJ신소재는 울산국립과학기술대학교(UNIST) 조재필 교수의 ‘2차 전지 고성능 전극 소재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세진그룹의 세진 이노테크와 함께 합작 투자한 기업이며 정관머티리얼은 DGIST 김동환 연구원의 ‘나노기반 열전소자 제조기술’을 현물출자를 받아 매출 규모 270억원의 정관과 함께 합작 투자한 기업이다.
SJ신소재는 향후 LG화학 등의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와 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거쳐 2015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시작해 2019년 약 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정관머티리얼은 고효율의 열전 소재 제조 및 열전 모듈 양산화를 통해 냉각 발전 모듈 시스템 및 자동차 배·폐기열 회수부문 등의 발전용 모듈을 제조·판매해 2019년 약 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ST, UNIST, GIST, DGIST 4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기술 사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미래과학기술지주는 이번 투자 완료로 각 대학의 기술을 활용해 전자부품 접합, MEMS 마이크로폰, 에너지환경, 2차 전지 소재, 열전소자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자회사를 운영·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영호 대표는 “4개 과기 특성화 대학의 첨단 우수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기술사업화 기업을 설립·투자 한 것이 올 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올해 쌓은 노하우와 협력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기술과 사업 분야에서 더 많은 자회사 설립과 투자 실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