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HP는 GPS 골프 거리측정기 전문업체 지코어와 함께 골프 내비게이션 전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개인휴대단말기(PDA) ‘아이팩 rx5965’에 탑재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전국 220여개 골프장의 정보는 물론 개인 캐디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골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GPS위성을 이용하여 골프장의 위치와 홀의 위치를 정확하게 안내한다. 또한, ‘나만의 캐디’ 기능을 통해 자신의 클럽 위치를 저장해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핀까지의 거리와 클럽을 알려줘 골프 초보자도 쉽고 간편하게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다. 골프장의 해저드와 벙커까지의 거리도 제공한다. 이와함께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 홀 별 타수에 대한 결과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스코어 카드를 작성되며, 골프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골프장의 일시와 타수에 대한 기록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아이나비의 전자지도를 탑재해 일반 내비게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PDA 본연의 기능인 일정관리나 전자메일 관리는 물론 음악이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감상에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