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의원인 자민련 김종호(69) 의원이 23일 자민련을 탈당했다. 전국구인 김 의원은 탈당과 함께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변웅전 전 의원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17대 총선 자민련 공천에서 탈락한 김 의원은 충북 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자민련 정우택 의원과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충남 서산 출신인 변 의원은 중앙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문화방송(MBC) 방송위원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 비서실장, 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