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고정식 플랫폼 1기를 1조7,281억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은 원유 생산을 위한 상부 구조물로 3만1,000톤 규모에 하루 8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말 대우조선해양이 유럽 선주와 체결한 고정식 플랫폼 공급계약의 옵션분 1기가 발효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설비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제작해 오는 2017년 1월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인도 후에는 영국 북해지역 대륙붕에 설치돼 원유생산 작업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