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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사진)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12일 “올해 철강업계는 위기경영과 스마트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2012년 철강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불확실하다”면서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위기대응 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가동하고 원가혁신을 확장해 체질과 체력을 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빠르게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해 소통을 확대하고 업종 간, 업무 간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한 스마트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따뜻한 경영을 통해 철강산업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철강경기도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철강업계는 투자를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견고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정부도 에너지 목표관리제와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른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과 홍 장관을 비롯해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등 철강 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