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가 전월대비 3.1% 떨어져 99년 1월(-3.3%)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수입물가 하락은 원유.석유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데다 세계경기둔화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기초원자재(-6.0%)와 석유화학 및 섬유제품 등 중간원자재가(-2.3%)가 크게 떨어진데 원인이 있다.
석유류가격 하락 및 추석이후 국내수요 감소 등에 따라 소비재(-3.2%)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한은은 환율상승 및 일부 농림수산품가격의 오름세에도 불구, 원유 등 원자재가격 하락과 세계경기둔화에 따른 수요부진 등으로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을 중심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