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특허전문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글로벌 특허학교(IP 스쿨)’를 서울대 특허센터에서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IP 스쿨은 LG전자를 비롯한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등 그룹 9개 계열사 특허 담당자 및 LG전자와 협력하고 있는 국내 특허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5개월간 운영된다. 강의는 ▦협상 ▦소송 ▦라이센싱 ▦출원 ▦특허분석 등 5개 분야 40개 강좌로 구성돼 특허 담당자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LG전자와 협력하고 있는 국내 특허법률사무소의 변리사와 직원들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국내외 15개 지역에서 원격 화상강의를 실시했던 것을 올해는 20개 사업장으로 늘렸으며, 강좌 수도 지난해보다 5개 증설했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 부사장은 “경쟁업체의 비즈니스를 견제하려는 세계적 특허전쟁이 격화됨에 따라 지적재산권을 보호할 우수 전문가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매년 새롭게 실시되는 IP스쿨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지적재산권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