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고객만족경영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발족한 자사의 아파트 평가단인 ‘힐스 스타일러’와 최고경영자(CEO) 간 핫라인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힐스 스타일러는 지난 3월 회사 측이 아파트 품질을 향상시키기을 위해 주부ㆍ교수 등으로 구성한 12명의 고객품질평가단이다.
이에 따라 힐스 스타일러는 담당 임직원을 거치지 않고 언제든 회사 최고경영자에게 아파트 품질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고 현대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핫라인 개설은 소비자의 의견을 여과 없이 듣고 이를 아파트 품질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스 스타일러는 이와 함께 앞으로 회사 측이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사전 방문, 마감재 등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는 한편 입주예정 단지의 소비자 불편 사항 등도 챙길 예정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최근 신규 입주단지뿐 아니라 입주 후 1년이 지난 아파트에도 하자ㆍ보수, 세대 내 청소 등의 ‘힐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앞으로 고객만족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앞으로 아파트 분양은 물론 입주ㆍ사후서비스 등 전 과정에서 고객만족경영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