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유회사·中 시노펙 석유업체 지분 공동매입
성선화 기자 ha@sed.co.kr
인도 국영 석유회사와 중국 시노펙(중국석유화공공사)이 미국의 석유회사 지분을 공동매입했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인도와 중국이 에너지 확보를 위해 공동협력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ONGC)의 해외 사업부(OVL)와 중국의 시노펙은 미국의 오미멕스 드 컬럼비아의 지분 50%를 8억달러에 공동매입키로 했으며, 지난 11일 주식교환을 위한 계약서를 교환했다.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와 시노펙은 이 회사의 지분 25%씩을 보유한다.
인도 석유천연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에도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함께 캐나다 석유회사인 페트로 캐나다로부터 시리아 유전 지분 37%를 4억8,400만달러에 공동매입했었다. 오미멕스 드 컬럼비아는 미국의 오미멕스 리소시즈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며 오미멕스 리소시즈는 미국 7개주에서 천연가스를 확보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입력시간 : 2006/08/15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