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IT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인 제4기 ‘IT어린이기자단’ 100명과 이들의 멘토가 되어줄 대학생 30명을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IT어린이기자단은 ETRI가 정부출연연구원 최초로 지난 3년간 운영해 왔다. 그간 IT관련 전시회 탐방은 물론, 연구현장 실험실 방문, 연구원과의 대화 등 기자 소양교육, 언론사 방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과학소양 함양에 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참여를 희망하는 4~6학년 학생들과 대학생 멘토는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ETRI 홈페이지(www.etri.re.kr) 또는 IT어린이기자단 블로그(http://kids.etri.re.kr)에서 지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4기 어린이 기자단은 3월 말경 발족하게 되며, 학기가 끝나는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된다. 어린이기자단은 전국 곳곳에 있는 전시회 탐방 등의 오프라인 활동 외에도 매월 IT 관련 기사쓰기 등의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ETRI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어린이기자와 멘토대학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최우수 어린이 기자와 멘토대학생에게는 ETRI 원장 명의의 표창장도 수여한다.
ETRI 김흥남 원장은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대학생은 생생한 연구현장을 찾아가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IT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4기 IT어린이기자단 활동이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구체화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