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32390)가 3일 연속 하락하자,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22일 이동전화 보급률이 지난해 말 현재 68%에 이르고 정부의 단말기 보조금 금지정책이 강화돼 KTF의 올해 순이익 목표치인 5,500억원 달성은 어려워 보이지만, 현재 주가는 적정가치에 비해 낮아 저가매수의 적기라고 분석했다. 특히 올 연말까지 가입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설비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2,000억원 낮은 1조원으로 책정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투자증권도 KTF가 이동전화번호제도 개선안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데다 새로운 경영진에 대한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타나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여지가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