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9일 금년중 타이어코드 등 고급 선재를 6만톤 가량 증산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포철은 이같은 생산확대에 따라 고급선재 생산 비중이 지난해 63%에서 올해는 66%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포철은 고급선재 생산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모두 2,160억원의 투자를 통해 선재 설비의 합리화 공사를 추진중이다. 포철은 이같은 설비 합리화가 마무리되면 고급강 생산능력이 연간 120만톤에서 145만톤으로 늘어 국내 고급선재 수급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포철은 일반 선재의 국내 수급안정을 기하기 위해 일반강 선재를 포스틸을 통해 수입, 유통마진을 남기지 않고 국내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포철은 지난해 5만3,00톤의 일반강 선재를 수입,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수급상황에 따라 적정물량을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