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버나인(177830)이 의료기기 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기 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파버나인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7% 증가한 1,1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07.6%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버나인의 의료기기 외장재 매출액은 2013년 39억원, 2014년 151억원, 올해 306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의 의료기기 해외 인증 완료 이후 지난해부터 수주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생활 가전 사업 부문의 성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가정용 주방기기인 세탁기·냉장고·오븐에 메탈 외장재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전제품의 핸들을 만드는 파버나인의 생활가전 사업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4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42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