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이 1백% 출자회사인 비상장사 한진프라스틱공업을 흡수합병한다. 12일 증권감독원은 동국실업이 사업다각화를 통한 경영효율화와 기업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한진프라스틱공업을 1대 0의 비율로 흡수합병하기 위해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동국실업측은 합병규정상 주당평가액에 따른 합병비율이 1대 1.856이 돼야하나 한진프라스틱공업이 동국실업의 1백% 출자법인이기 때문에 한진프라스틱공업의 주식을 무상소각한 것이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오는 7월10일이며 합병기일은 10월1일이다.
동국실업과 한진프라스틱공업의 합병을 반대하는 동국실업 주주는 오는 7월9일까지 반대의사를 표시한 뒤 7월10일부터 30일까지 매수청구권 행사기간동안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동국실업의 매수청구권 가격은 주당 2만3천6백94원으로 12일 현재 주가는 2만1천3백원이다.
동국실업에 흡수합병되는 한진프라스틱공업은 자본금 6억원으로 액면가가 1만원이며 지난해 매출액 1백72억원, 당기순이익 1억5천만원을 기록했다.<정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