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력 5% 감축…모바일기기에 주력"

세계 최대 PC용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 인텔은 17일 주력 사업을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옮겨가면서 올해 인력을 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인력감축 계획은 작년 순수익이 13% 감소했다는 발표가 있은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인텔 순수익은 2012년 110억 달러에서 작년에 96억 달러로 감소했다.

 크리스 크라유터 대변인은 작년 말 기준으로 10만7천600명에 이르는 직원들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 직급에서 인력 감축이 있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크라유터 대변인은 연 4% 수준의 이직자 혹은 퇴직자의 자리를 외부에서 충원하지 않는 것도 감원 방법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해고라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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