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리서치 팀에서 직접 운용을 담당하는 'KB리서치고배당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KB리서치고배당펀드는 시장 평균 시가배당률을 웃도는 기업이나 지배구조 이슈 등으로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최근 부동산시장 활성화, 배당 강화 움직임 등의 분위기에 맞춰 기존 고배당주 펀드와 다른 새로운 투자영역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펀드 운용을 주식운용 매니저가 아닌 리서치 팀에서 직접 맡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5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가치주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를 운용하면서 넓혀온 리서치 능력을 활용하는 펀드인 만큼 출시 이전부터 판매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박찬우 KB자산운용 리서치팀장은 "국내 기업들의 배당 성향은 10년 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높아진 사내유보금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배당주 투자 매력 등을 감안할 때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이나 동양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460%)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1.1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보수 2.060%)과 C-E형 (연보수 1.260%,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90일 미만 환매 때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