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5일 1분기 어닝시즌 투자전략과 관련 “적절한 매도를 통해 좋은 가격에 현금비중을 늘리거나, 포트폴리오를 교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적절한 차익을 실현했다고 판단되면 실적발표 기간에 과감히 매도하고, 새로운 저평가 성장주를 찾아 투자하라는 것이다.
최성락 연구원은 “국내 500대 기업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20조3,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미국의 올 1분기 S&P500 경상순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약 30% 증가한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닝시즌에 대한 컨센서스가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적발표 전까지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1분기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2분기부터 중국경제에 대한 긴축 압력이 부각되면서 실적발표 이후의 주가가 계속 우상향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적절한 매도를 통해) 좋은 가격에 현금비중을 늘리거나, 포트폴리오를 교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