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최근 용산 전자상가를 들렀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이더군요. 특히 매장 직원들이 `화소`를 강조하던데 이것이 무엇이며,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느 정도의 제품을 구입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A= 화소(Pixel)란 화상을 형성하는 최소 단위입니다. 우리가 보는 화면은 무수한 점(도트ㆍDot)이 모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만 화소란 화면이 100만개의 점으로 구성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화소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같은 선이나 모양이라도 더욱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보다 선명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게 되죠. 디지털카메라를 살 때도 가능하다면 높은 화소의 제품을 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문제는 가격이 비싸진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컴퓨터에서만 저장할 용도로 사용한다면 100만화소 정도만 돼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프린터로 출력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려면 200만~300만화소 정도가 돼야 출력때 선이 매끄럽게 처리됩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