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엔진집단 고성장 기대감 확대 -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11일 중국엔진집단에 대해 중국 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9,100원(전일종가 5,970원)을 첫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선영 연구원은 “중국엔진집단은 한국 주식시장 상장을 위해 홍콩에 설립된 순수 지주회사”라며 “자회사인 산리엔진유한공사(잔디깎이, 모터사이클 생산)와 청다기어유한공사(자동차 기어 부품 생산)가 실질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산리엔진은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개선으로 매출 및 이익이 확대될 전망으로, 세계 잔디깎이 시장 진입에 성공 하였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청다기어는 자동차 기어 부품의 생산 및 판매의 확대로 높은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청다기어의 제품은 중국 자동차 기어의 수입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고, 생산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보다 2배 이상의 설비 증설이 진행되어, 신공장 완공시 더욱 높은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엔진집단의 올 예상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25.9%, 영업이익은 11.3% 증가할 전망”이라며 “생산능력 확충이 완성되는 2011년 이후는 더욱 높은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엔진집단의 전방 산업은 중국의 소비 시장과 자동차 산업”이라며 “중국 소비 확대와 자동차 생산 증대에 따른 최대 수혜 기업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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