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올 신입사원 25%늘려 1,250명 채용

동부그룹이 올해 1,250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1,000명)보다 25%가량 늘린 것이다. 28일 동부그룹은 “올해 상반기 600명, 하반기 65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며 “인력을 대폭 확대한 것은 ‘최고의 수익률ㆍ성장률 그리고 경쟁력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우수인재 확보가 관건이라는 김준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한국경영자학회 선정 경영자대상을 수상하면서 “동부는 글로벌 우수인재를 확보ㆍ양성하는 일과 진정한 CEO를 양성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의 상반기 채용규모는 이공계 400명, 인문계 200명 등 총 600명으로 모집회사는 동부제철과 동부하이텍(반도체ㆍ농업 부문)ㆍ동부정밀화학ㆍ동부메탈ㆍ동부건설ㆍ동부익스프레스ㆍ동부엔지니어링ㆍ동부화재ㆍ동부증권ㆍ동부저축은행ㆍ동부캐피탈ㆍ동부CNI 등이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대학원) 졸업 또는 2008년 8월 졸업예정자로서 모집 해당학과 및 관련 학과를 전공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5월13일까지로 채용 사이트인 동부로닷컴(www.dongburo.com)에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동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소재 대학부터 채용설명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