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타이거펀드는 임시주총 의안인 액면분할, 이사해임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입장을 고수할 방침이다.타이거펀드는 22일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현 지분율을 유지하고 회사의 사업성과 주가전망을 좋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타이거펀드는 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신주인수권 처분을 위한 공개입찰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타이거펀드측의 법률대리인은 『지난번 유상증자 금지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한 뒤 증자를 막아달라는 법률적 조치를 추가로 취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임시주총에서 액면분할과 이사해임건은 유상증자와는 별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14일 이사회에서 25%(167만주,납입자본금 8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SK텔레콤의 증자후 자본금은 41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명수기자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