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의 ‘야차’일본에 판매돼

채널 OCN은 지난 10일 첫 전파를 타기 시작한 신작 드라마 ‘야차’의 일본 판권을 한국의 에브리쇼와 일본의 코리아엔터테인먼트에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온미디어는“‘야차’의 일본 내 TV 방송권과 DVD, VOD 판권을 에브리쇼와 코리아엔터테인먼트에 판매했다”며 “판매 가격은 밝힐 수 없지만 국내 케이블 드라마의 일본 판권 판매액 중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온미디어는 이어 “아직 방송을 마치지 않은 한국의 케이블 드라마가 일본에 판매되는 것은 무척 드문 케이스”라며 “내년 일본 TV를 통해 방송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미디어의 서장호 콘텐츠사업국 부장은 “에브리쇼측이 짧은 영상만 보고도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며 “지상파 드라마의 말랑말랑한 로맨스가 대부분인 일본 내 한류 드라마 시장에서 ‘야차’가 스케일 있는 영상으로 새로운 힘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동혁ㆍ서도영ㆍ전혜빈 주연의 ‘야차’는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와 한 여인의 사랑과 야망, 복수를 화려한 액션으로 담아 총 제작비 30억원을 투입해 12부작으로 만든 드라마다. ‘야차’는 지난 10일 방송된 첫회가 평균 시청률 2.3%, 분당 최고 시청률 3.5%(이상 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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