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체감경기 호전

4월 BSI 91…2002년이후 첫 90 넘어

지난 4월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경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91.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90선을 넘어선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7일 전국의 소상공인 990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중 소상공인 경기동향 조사결과, 체감경기 BSI는 지난달보다 2.2포인트 오른 91.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예상경기 BSI는 104.5로 지난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해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나타내주는 지표다. 중기청 관계자는 “체감경기 BSI가 ▦지난해 11월 79.3 ▦올 1월 79.8 ▦3월 88.8 등으로 상승, 현장의 경기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