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치가 8일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과 프랑스 소요 사태 확산으로 지난 200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의 대(對)달러화 가치는 유로당 1.1740달러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이날 장중 한 때 1.1711달러로 떨어져 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미국이 금리를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프랑스 소요 사태로 유로랜드(유로화 가입 12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