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터키로 석유를 수출하는 송유관이 19일 저항세력의 폭탄 공격을 받고 부분 파괴됐다고 이라크 국영 북부석유공사(NOC)측이 밝혔다.
회사측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현지시간) 키르쿠크 남부 140㎞ 지점에서 폭탄공격이 발생했다면서 다른 소규모 송유관을 이용해 석유를 수출함으로써 북부지역석유 수출량이 하루 45만배럴에서 15만배럴로 줄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에는 바이지 정유공장 인근의 송유관이 폭발물에 의한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라크 보안군은 미군의 지원을 받아 바그다드 남부 이스칸다리야시 인근에서 130명에 가까운 저항세력을 체포했다고 미군 당국이 전했다.
(키르쿠크.바그다드 AFP.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