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에코시티’와 ‘스마트 하이웨이’ 등 건설교통 미래사업 시범사업지가 선정된다. 이에 따라 이를 유치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건설교통미래기술위원회를 열고 올해 중 건설교통 미래사업 시범지역을 선정하고 건설교통 연구개발(R&D) 사업비로 3,393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VC(Value Creator)-10’으로 명명된 건설교통 미래사업 가운데 올해 시범사업지를 선정하는 5개 과제는 ▦U-에코시티 ▦스마트 하이웨이 ▦도시재생 ▦해수담수화 플랜트 ▦지능형 국토정보 등이다. 지난해에는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지로 인천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건설교통 미래사업 중 지능형 국토정보, 도시재생, 및 U-에코시티 등 3개 분야에 625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111억원, 스마트 하이웨이 등 첨단기술 개발에 697억원 등이 지원된다.
U-에코시티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친환경기술을 접목해 쾌적하고 편리한 21세기형 첨단도시를 개발하는 것으로 오는 2013년까지 1,0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 하이웨이는 주행 중인 자동차 안에서 도로상황 등 각종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소음이나 교통체증을 줄여 시속 160㎞로 주행할 수 있는 도로기술이다. 2017년까지 총사업비 1,045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건교부는 올해 신규 착수하는 과제로 고층아파트 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창호 개발, 환경친화적이고 내화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건설마감재 개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송시스템 기술 개발, 전통 한옥의 보급ㆍ확산을 위한 한옥목재 표준화 등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