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60위권에 머물렀던 펄 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2시30분 현재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스리조트(파72·6,30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총상금 75만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질 맥길, 미셸 에스틸 등 7명과 동타를 이뤄 공동 22위를 마크하고 있다. 일본 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만수는 10번홀 현재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0위를 달리고 있다.전날 단독 3위에 랭크됐던 캐리 웹은 17번홀까지 3언더파를 추가해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 2홀 뒤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로리 케인, 로라 데이비스, 홀아웃한 제니스 무디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날 인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펄신은 16번홀에서 처음 버디를 낚아 한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 1, 2, 3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 행진을 펼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마지막 한 홀을 남겨둔 후반 파4의 8번홀에서 3온 2퍼트로 보기를 기록해 스코어를 더이상 줄이지 못했다.
첫날 1언더파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던 김미현(23·ⓝ016ㆍ한별텔레콤)은 13번홀 현재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7위로 주저 앉았다. 김미현은 전반 9홀에서만 3개의 보기를 해 3오버파 40타로 경기를 마쳐 한때 40위권 밖으로 밀렸다. 그러나 후반들어 파4의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타를 줄임으로써 20위권 진입의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이밖에 경기를 마친 김영과 10번홀까지 중간합계 3오버파를 기록한 고우순은 공동 50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박소영, 이정연 등은 4오버파, 천미녀는 6오버파로 70위권 밖으로 밀려 컷 오프 통과가 어렵게 됐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