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8.62포인트 떨어진 612.72포인트로 마감, 엿새 만에 조정에 들어갔다. 기술적 지표들이 과열 신호를 내보면서 차익실현 매물과 경계성 매물이 늘었다. 이틀간 순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T,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대부분의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는 상한가 행진은 멈췄지만 9.81% 올랐으며, 대한해운ㆍ한진해운 등 해운 관련주도 이라크 전쟁 종결에 영향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8,028만주와 2조7,980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