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업 채권가격 급락…BP사고 여파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BP원유 유출이 미국 역사상 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면서 에너지 기업들의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세계 에너지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 가격은 지난 4월 27일 최고치에 비해 4%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19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11일 현재 BP를 포함해 전세계 805개 에너지 기업이 발행한 채권 규모는 5,108억 달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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