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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기업 채권가격 급락…BP사고 여파
입력
2010.06.14 09:04:54
수정
2010.06.14 09:04:54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BP원유 유출이 미국 역사상 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면서 에너지 기업들의 채권 가격이 급락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세계 에너지 기업들이 발행한 채권 가격은 지난 4월 27일 최고치에 비해 4% 감소했다. 금액으로는 19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11일 현재 BP를 포함해 전세계 805개 에너지 기업이 발행한 채권 규모는 5,108억 달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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