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발발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바이어들이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이라크 바이어 6명이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인대구ㆍPreview In Daegu)`에 참관했다. 이라크 바이어들은 20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서 효성ㆍ코오롱ㆍ제일모직 등 국내 업체 153개사가 출품한 제품들을 둘러본 후 상품 구입에 나설 예정이다.
섬유박람회의 한 관계자는 “이라크 바이어를 포함, 72개국 694명의 바이어들이 참관해 국제섬유박람회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OTRA가 개최한 중동ㆍ아프리카 수출상담회에는 이라크 바이어들이 참가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중동에서는 쿠웨이트ㆍ요르단ㆍ시리아ㆍ이란 등에서 수십명이 참여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