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작년比 14%P나해외여행객이 월간 189만 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지난달 구찌, 아르마니, 샤넬 등 유명 제품을 비롯한 면세품의 무단 반입이 크게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세관은 7월 한달간 3만12명의 해외 여행자들을 무작위로 선정, 세관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인 6,630명이 개인휴대 한도를 초과한 물품을 들여오다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적발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실시한 검사 때 보다 14%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세관에 적발돼 압수된 물품은 모두 3만7,26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96%나 증가했다.
압수 물품은 향수류가 1만5,223병, 선글라스 등 신변장식품 8,128개, 카메라 5,986개, 핸드백 4,605개, 골프채 1,736개, 술 971병, 캠코더 236개, 시계 309개, 밍크류 35벌, 버버리코트 31벌 등이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