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장기 성장 지속"

우리투자證, 목표가 2만3,000원 '매수' 유지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 8월 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우리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건설기계 및 공작기계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현지법인 굴삭기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중장기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8월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100억원, 1~8월 누계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1조9,990억원을 기록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8월 매출액 증가율이 예상보다 미흡한 것은 예년보다 휴가기간이 길었고 노사협상 타결이 늦어지면서 일시적으로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7~8월 내수부진과 원화강세로 3ㆍ4분기 실적이 당초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돼 올해 실적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올해와 내년 예상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12.8%, 13.6%, 영업이익율은 각각 7.9%, 8.6%로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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