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1일 무역연구소를 국제무역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하고 현오석 현 무역연구소장을 초대 원장에 재임명했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확대뿐만 아니라 올해 부터 재개될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 대한 지원 연구를 위해 기존의 FTA연구팀을 통상연구실로 확대하고 무역전략실, 동향분석실 등 3개 실(室)로 재편됐다.
무역전략실은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의 무역이 지향해야 할 미래성장 전략의 연구에, 동향분석실은 수출입동향, 환율 및 원자재가의 급변동에 대한 단기 대응책 마련과 신흥유망시장의 발굴을 위한 지역연구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오석 초대 국제무역연구원장은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공동 연구 등을 통해 국제무역연구원을 명실상부한 무역 분야의 세계적 싱크 탱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