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재발매 음반, 각종 차트 1위 휩쓸어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1, 2집 음반이 지난 2일 재발매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반판매사이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과 2집은 3일 오전 현재 한터차트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인터파크와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도 1, 2집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서태지와 아이들 1집과 2집은 대중가요의 혁명이라 불리는 '난 알아요', 국악과 랩, 그리고 메탈을 접목시킨 '하여가'가 담긴 음반으로 한국어 랩의 가능성을 대중적으로 이끌어내고, 9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의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 받는 음반들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지난 음반들은 오래 전에 절판된 이후에도 기존 서태지 팬들은 물론, 한국 대중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진 팬들에게 소장가치 높은 음반으로 자리매김하며 끊임없는 재발매 요청을 받아왔다. 이번 재발매 음반은 1, 2집 초판 발매 당시 오리지널 음원이 아닌 리마스터링을 거친 음원으로 최상의 사운드를 추구했다. 또한 [&] 서태지 15주년 기념 앨범에 추가로 수록되었던 리믹스, 라이브 음원 등이 각 재발매 음반에 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다. 한편 서태지는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싱글2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3일 오후 7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91.9)에 출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