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9월부터 내년말까지 완화의료(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적용을 위한 제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차 시범사업 대상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2곳(서울성모·가천의대길)과 종합병원 5곳(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부산성모병원·충남 홍성의료원·창원파티마병원), 병원 3곳(샘물호스피스병원·엠마오사랑병원·남평미래병원), 의원 3곳(갈바리의원·모현센터의원·전진상의원) 등이다.
이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는 낮은 진료비를 지불하면서 통증 경감과 음악·미술 요법 등의 완화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2차 시범사업을 통해 완화의료의 건강보험 수가 모형 적정성을 종합 평가, 수가 모형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가정호스피스, 분산형 완화케어팀 등 서비스 제공 체계를 다양화하기 위한 법적인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완화의료전문기관 및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대한 정보는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