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삼성전자는 올해 총 24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에 9조원을 집행했으며 하반기에만 15조원을 추가로 집행할 계획입니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의 투자금액 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투자규모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경기 상황에 따라 시설투자를 탄력적으로 집행하겠다며 예년과 달리 올해 연초에 연간 투자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부문별 투자금액은 반도체가 13조원, 디스플레이가 6조5천억원입니다.
이는 공격적인 투자로 스마트폰을 의존해온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하반기도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급까지 다양한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