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이 이라크 사태 여파로 하락세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600원(1.60%) 내린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라크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철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10% 상승시 2조원의 영업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돼 이라크사태 장기화에 따른 유가상승 가능성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전력 수요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하반기 신월성 2호기 원전 상업운전으로 발전믹스 개선이 추가로 이어질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기저발전 비중확대는 한두해 계획된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