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영화금속(대표 최인영)은 고철가격인하와 생산성향상에 힘입어 지난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백%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16일 회사관계자는 『생산시설 이전으로 인한 생산불안이 해소되고 고철가격인하에 따른 재료비 감소로 지난해 수익성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96년 경상이익은 전년(6억1천만원)보다 2백30%정도 증가한 20억원, 순이익도 6억원에서 20억원선으로 2백30%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영화금속은 지난 91년 10월 부산 사상공단에 있던 공장을 경남 김해로 이전하면서 신설 공장투자비용 증가로 지난 3년동안(92∼94)동안 적자를 기록했다. 95년에는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지난해에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고 생산성제고에 따라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
96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0%선 증가한 4백3∼4백4억원선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