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도 기관 매도폭 확대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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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의 매도 폭이 확대되면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2%(0.46포인트) 내린 2,106.04에 거래되고 있다.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671억원)이 개인(792억원)과 함께 시장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1,328억원을 내다 팔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 의사록이 공개되고,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되는 만큼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76%)과 의약품(2.84%) 등 바이오·제약 관련주를 비롯해 화학(2.14%), 보험(1.60%) 등이 강세인 반면 종이목재(-2.47%), 운수창고(-2.03%), 섬유의복(-1.54%)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90430)이 10.80% 오른 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생명(3.13%)과 네이버(1.31%)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0.60%)와 현대차(-0.61%), SK하이닉스(-0.88%), 한국전력(-1.18%)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3.89포인트) 내린 701.51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메디톡스(086900)가 1·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다음카카오(1.53%), 산성앨엔에스(5.38%) 등도 강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원40전 내린 1,084원3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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