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권영만 EBS 부사장을 신임 EBS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권 신임 사장은 고석만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7월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EBS가 지난 90년 KBS에서 분리된 이래 40대 사장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사장은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후 MBC에 입사해 편성국ㆍ광고국ㆍ정책기획실과 노조 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 국내언론2비서관ㆍ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4월 EBS 부사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