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고성장 전망에 3일째 훨훨

외국인도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파트론이 향후 3년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오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파트론은 23일 0.94% 오른 2만1,4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 날 16억원 상당의 파트론 주식을 사들이는 등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파트론의 상승은 향후 3년간 연 평균 30%가 넘는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동부증권에 따르면 내년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카메라모듈, 안테나의 납품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2011년에는 스마트기기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휴대폰 부품업체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이동통신용 안테나, 카메라모듈, 수정발진기 등 기존사업의 시장점유율 1위 자리가 향후 몇 년간 유지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신규사업의 성장성도 주목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내년부터 광마우스 센서, RF모듈 등 신규사업이 크게 성장해 향후 3년간 연 평균 34.5%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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