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이 남북경협을 위해 8일 북한을 방문한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박상희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10명의 중소기업 대표단이 7일 서울을 출발, 중국 베이징을 거쳐 8일 북한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중소기업대표단은 오는 15일까지 8일 동안 경제관련 주요인사들과 중소기업 차원의 대북 임가공사업을 비롯, 투자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기협중앙회는 또 북한과 중소기업 유휴설비 이전방안, 북한상품 상설전시판매장 설치 운영, 협동조합 및 개별업체 경협추진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남북경협사업으로는 1차적으로 빌릿 반입, 의류·모피·주물·일회용 라이터 등의 임가공, 전선제조, 부산물 비료생산 문제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이번 중소기업대표단에는 朴회장을 비롯, 윤영근 모피제품조합 이사장, 양시백 전선조합 이사장, 장대홍 라이타조합 이사장, 김진태 공예연합회장, 유영근 피복조합 이사장, 박수복 유기비료조합 이사장, 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 이명휴 우림석유 회장 등이 참가한다. 【박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