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27ㆍ시애틀 매리너스)이 위력적인 투구로 삼진쇼를 펼치면서 시즌 2승을 올렸다.
백차승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고 팀이 9대1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6회와 8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진을 잡아내면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7개(종전 6개)를 기록했다. 백차승은 이로써 세번째 도전에서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고 평균 자책점은 4.60(종전 5.50)까지 끌어내렸다.
한편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의 좌타자 추신수(25)는 세 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켄터키주 루이스빌 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산하)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안타를 2개씩 날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1(종전 0.220)까지 올랐다.
버펄로는 9대4로 승리했다.